국산농산물을 이용해 생산하고 있는 전통주산업의 활성화를 위해 제도정비와 법제정이 시급한 것으로 밝혀졌다.
19일 한나라당 정해걸 의원(군위·청송·의성)에 따르면, 우리나라 성인 1인당 술 소비량이 세계 1위를 기록하고 있지만 국산농산물을 이용해 생산하고 있는 전통주의 비율은 전체주류시장의 1%도 되지 않고 있다.
특히, 민속주 및 농민주 등 전통주들은 유통시장의 확보 등을 위한 체계적인 관리 및 지원이 이루어지지 않아 수입주류를 포함한 일반주류에 대응할 수 있는 경쟁력을 갖추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와 관련, 정해걸의원은 21일 오후 2시에 국회의원회관 소회의실에서 (사)한국전통주진흥협회, 한국농어민신문과 함께 `전통주산업 활성화를 위한 정책토론회 및 전통주 전시회’를 개최한다.
이번 토론회와 전시회는 그동안 전통주산업이 활성화 되지 않고 있는 이유와 함께 복잡한 관리체계를 합리적으로 개선하고 유통시장의 확보 등을 위한 체계적인 관리 및 지원이 이루어지지 않아 수입주류를 포함한 일반주류에 대응할 수 있는 경쟁력을 갖추기 위한 의도로 준비됐다.
또한, 전통주 산업을 활성화시킴으로써 다양한 가양주 및 지역특산주를 복원해 전통문화의 계승발전과 함께 100% 국산원료 사용으로 과잉원료농산물 소비와 농가소득 증대 방안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주제 발제를 맡은 이동필 박사(한국농촌경제연구원 선임연구위원)는 전통주의 개념과 현재 산업 활성화를 위한 제도정비의 한계점, 그리로 전통주산업의 문제점을 저적할 예정이다.
정 의원은 “이날 토론회에서 수렴된 의견을 바탕으로 `민속주 및 농민주 산업 육성에 관한 법률안’을 대표발의 해 전통주산업을 활성화 시키고, 농민들의 소득증대를 위한 제도적 기틀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손경호기자 skh@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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