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20억 투자 내년 9월 착공
 
　`국립영덕청소년해양환경센터’가 영덕에 들어선다.
　경북도와 영덕군이 유치에 성공한 `국립영덕청소년해양환경센터’는 경북 영덕군 영덕읍 창포리 풍력발전단지내 군유지 43만8073㎡의 부지에 건축연면적 1만4950㎡의 현대식 건물로 세워진다.
　청소년해양환경센터는 42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 내년 9월에 착공, 2012년 준공해 문을 열 계획이다.
　주요 시설은 생활관(400인 기준)과 문화체험실 등의 실내수련활동관, 챌린지코스 등의 야외 체험시설, 특화시설인 해양체험관(해상-지하1층/잠수함체험장, 바다수영장, 지상2층/각종 전시·체험관, 해양시뮬레이션관 등 설치) 등을 갖춘는다,
　청소년해양환경센터 유치와 관련, 경북도가 전략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동해안 해양개발프로젝트 및 에너지클러스터 조성사업과 맥락을 같이하는 것으로서 국가 미래를 열어 갈 정부의 청소년육성정책사업에 경북도와 영덕군이 함께 유치전략팀을 구성, 유치에 나선 것.
　또한 대구경북연구원과 지역구 강석호 국회의원도 유치에 크게 공헌한 것으로 도는 밝혔다.
　청소년해양환경센터가 들어서면 건전한 청소년육성에 부응하는 기초수련활동은 물론 해저체험, 탐사시뮬레이션 등 15종의 해양체험 관련 각종 특성화프로그램 운용으로 청소년들에 환경의 소중함을 일깨우고 해양에 도전하는 진취적 기상을 심어주게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아울러 국립청소년센터가 본격 운영되면 이곳을 찾는 방문객이 영남권역은 물론 전국에서 15만여명의 청소년 및 일반인들이 찾게될 것으로 군은 내다봤다.
　이와 관련, 군은 지역에 미치는 경제적 파급효과에서 610억원의 생산유발과 275억원의 부가가치유발을 기대했다. 또한 고용창출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진단됐다.
 /김영호기자 kyh@hidom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