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면-해임에도 아직 정신 못차린 전교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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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면-해임에도 아직 정신 못차린 전교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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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8.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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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국 단위 초·중·고교 학업성취도평가(일제고사)에 반대하며 학생들의 시험거부를 유도한 전교조 교사 7명이 파면 또는 해임 조치된 지 채 일주일도 지나지 않았다. 그런데 전교조는 23일 실시되는 중학교 1, 2학년 대상의 전국 연합학력평가 대신 체험학습을 허락한다며 다시 한번 시험거부를 선동하고 나섰다. 공부하는 학생의 학업성취도를 파악하는 교육의 기본을 파괴하고 나선 교사들은 교단에 설 자격이 없다. 교육당국은 이들이 또다시 시험거부를 행동으로 옮길 경우 파면, 해임이 아니라 더한 조치라도 불사해야 한다.
 전교조 서울지부는 이번 학력평가에서도 체험학습을 허락한다는 지침을 조합원들에게 전달했다. 송원재 서울지부장은 “평가 자체를 거부하겠다는 것이 아니라 학부모와 학생이 스스로 선택할 수 있게 하자는 것”이라고 포장했다. 겉으로는 `학부모와 학생이 스스로 선택하도록 하겠다’는 것이지만 내용은 시험거부를 조장하고 선동하는 것과 하등 다를 바 없다.
 이들은 학습성취도 평가가 학생들을 서열화해 교육현장을 황폐화한다고 박박 우기고 있다. 공부 못하는 학생들의 성적이 드러나면 곤란하다는 식이다. 그러나 일제고사는 학습능력이 떨어지는 학생들을 위한 것이다. 지역별, 학교별로 학생들의 학업성적을 파악해 학습성취도가 지지부진한 학생들을 위한 교육을 보강한다는 취지다. 전교조 주장대로라면 공부 못하는 학생을 숨겨놓고 학습능력 향상을 위한 노력을 포기하겠다는 것과 같다.
 전교조의 일제고사 거부 선동은 이미 파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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