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사결과 동해 중부해역의 수온은 표층에서 수심 약 75m까지 연안 일부를 제외하면 14~16℃의 분포를 보였다.
이런 수온 분포는 평년에 비해 경북해역은 1~2℃ 높은 수준이다. 강원해역에서는 최고 6℃ 정도까지 높았다.
특히 수온 위성사진을 분석한 결과 수온 15℃ 북방한계선이 평년에는 울진해역에 머물었으나 올해는 원산 해역까지 북상한 것으로 나타났다.
동해 중부해역의 고수온 환경은 오징어 어군의 남하를 지연시켜 오징어떼가 강원해역에 형성되고 있다.
특히 한류성 어종의 연안 접안 회유를 방해해 도루묵과 양미리의 어획량을 대폭 감소시키고 있다.
동해수산연구소 측은 난류 세력이 약화될 때까지 동해 중부해역의 이상 고수온 현상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황용국기자 hyk@hidomin.com
저작권자 © 경북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북도민일보는 한국언론진흥재단의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 >
▶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보기
▶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