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지사 후보 선거전략② 김관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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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지사 후보 선거전략② 김관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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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6.0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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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회복 책임자”
 
 
구미 경영 자신감
소득증대·일자리 창출
대선 정권교체의 선봉

 
  김관용 한나라당 후보는 타 후보들보다 인지도가 높다고 할 수 있다.
 그는 우선 3선의 구미시장을 역임했다.
 또 5·31지방선거를 맞아 경선을 치뤄 한나라당 후보로 결정됐다. 경선 주자때부터 이미 선거전에 뛰어든 것이다.
 그렇다고 인지도가 곧 당선이 아니다. 그는 하루에도 수백리를 뛸 정도로 발품을 팔고 있다.
 김 후보측 관계자는 “유권자 있는 곳이면 김 후보가 있다”고 말할 정도다.
 그는 `주식회사 경북’을 슬로건으로 내걸었다. 자신을 아예 `주식회사 경상북도 CEO김관용’이라고 소개한다.
 김 후보는 “경제의 파이를 키우는데 최우선으로 하겠다”며 “모든 정책은 도민의 소득증대 및 일자리 창출과 연계하겠다“고 밝혔다.
 주요 공약은 △일자리 7만개 창출 △전자정보 등 전략산업 및 향토산업 육성 △대구 경북 경제통합에 따른 경쟁력 강화△농민사관학교 설립 △농축산업 클러스터 육성 △해양과학기지 건설 등이다.
 김 후보는 출마동기에 대해 “침체된 경북을 살릴 수 있는 적임자라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그는 구미시장(3선) 시절 연간 수출실적을 50억달러에서 300억달러로 늘렸다. 또 1조9000억원의 외자유치와 200만평의 국가공단 조성 등의 역량를 발휘했다.
 경북의 부활에 있어 박 후보의 힘있는 여당 후보의 + α론과는 다르다.
 이는 지난 10여년 구미시 경영에 따른 자신감의 표출이라 할 수 있다.
 김 후보는 “경북은 10년간 정부 여당의 홀대를 받았다”며 “이번 선거의 승리로 내년 정권교체의 선봉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다시 태어나면 하고 싶은 일이 무엇이냐”는 질의에 “지금처럼 도전정신으로 열심히 살겠다”고 말했다.
 구미시장에 이어 300만 경북호의 선장이 그의 최대 목표다.  김 후보의 도전정신을 유권자들이 어떻게 받아 들일지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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