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농산물 브랜드화·전문농업인 육성 등
의성군이 2009년도 농업부문의 대외경쟁력 확보를 위해 728억원을 투입키로 결정했다.
13일 군에 따르면 군이 가지고 있는 농업잠재력을 바탕으로 농업과 농촌의 중장기발전계획을 수립하고, 품목별, 분야별 소득창출 기반을 구축키로 했다고 밝혔다.
군은 가장먼저 친환경적인 명품 농산물을 생산하고 브랜드화 해 소비자들에게 직접 판매하는 방식을 적극 활용하는 한편 생산과 유통의 현대화와 의성농업을 이끌어 나갈 전문농업인을 육성 및 기술교육을 강화해 농촌과 인력육성에 84억원을 투입한다.
또한 군의 주요 생산 작목인 쌀 경쟁력 강화를 위해 의성황토 쌀, 의로운 쌀, 탑 라이스 등 고품질 브랜드 쌀 단지를 4095ha로 늘리고, 의성명품마늘 육성과 대한민국 대표브랜드로 자리매김한 마늘 목장육성 등 농업기반조성사업에 173억원을 투입한다.
김복규 군수는 “유통단계를 줄이고 농민들이 생산한 농산품을 제값 받을 수 있도록 농산물거점산지유통센터 등 농업유통시설을 적극 활용 해 농민들이 잘 살아갈 수 있는 의성군을 만드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고정 소비자 확보 및 홍보·판촉활동을 적극 전개해 소비자들에게 지역농산품의 신뢰를 쌓는 대도시 직판행사를 확대하고 2007년 황토쌀 수출과 2008년 옥사과 수출에 이어 지속적으로 해외시장을 개척하는 등 새로운 판로망 확보와 농가소득증대에 471억원을 투입키로 했다.
의성/황병철기자 hbc@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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