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은 음식 재사용않기, 실천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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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은 음식 재사용않기, 실천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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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9.0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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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항시가  남은 음식 재사용하지 않기를 음식점 업주들과 약속한 협약식을 가졌다. 남은 음식 재사용이 여론의 도마에 오른 지는 이미 오래다. 여론의 손가락질을 받던 사회병폐가 이제서야 시정의 문턱을 밟은 것이지만 이나마도 환영할 일이다.
 다중이 이용하는 음식점에서 남의 음식상에 올렸던 음식을 다시 다른 밥상에 올린다는 것이야말로 첫 손 꼽는 금기사항이다. 업주로서야 경비를 줄이는 방법이 될지는 몰라도 이는 소비자의 신뢰를 잃는 지름길이다. 신뢰감을 잃어 손님의 발길이 끊어진다면 반찬값 몇 푼 아끼려다 업소의 문을 아예 닫아거는 불행이 찾아올 것 아닌가.
 이 협약이 열매를 맺으려면 소비자들의 적극 협력도 절대로 필요하다. 먹을 만큼만 주문해 음식 쓰레기를 남기지 않는 자세가 몸에 배야 한다. 음식상은 푸짐해야 한다는 고정관념도 바꿀 때가 됐다. 중요한 것은 약속의 실천이다. 1000명이 넘는 사람이 모여 한목소리로 외친 다짐이 메아리 없이 사라진다면 이야말로 전시행정의 표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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