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제철소 한마음사랑회-오천신용협동조합 자매결연

　포항제철소(소장 오창관) 설비기술부 한마음사랑회 봉사단은 지난 21일 포항시 오천 신용협동조합(김창원 이사장)과 함께 연일읍 한사랑의 집 지체장애인들에 대한 목욕봉사를 마치고, 지역사회 봉사활동 활성화를 위한 자매결연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포항시 부시장, 경상북도의회 의장, 시의원 등 포항지역 인사들과 신용협동조합 총회에 참석했던 조합원 1000여명도 자리를 함께 했다.
　한마음사랑회 봉사단은 2002년도에 설비기술부 직원들이 지역사회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작은 힘이나마 모으면 무슨 일이든지 할 수 있지 않겠는가 하는 마음으로 자발적으로 시작했다.
　현재 정회원 30명이 활동하고 있으며, 살림살이를 책임지고 있는 강용호 총무는 평소 소탈한 성격으로 불우한 이웃들에게 따뜻한 사랑과 세심하게 배려 해온 공로가 인정되어 이날 포항시장 표창을 받기도 했다.
　이곳에는 지체장애인들이 어렵게 생활하고 있어, 봉사활동이 꼭 필요한 곳이라는 마인드로 회원들이 주로 휴일을 이용해서 지체장애인들의 목욕봉사와 침구류 세탁을 실시하고, 사회생활과 문화체험을 할 수 있도록 영화 감상과 문화 유적지 체험의 도우미 역할을 수행하며, 연간 1800시간의 봉사활동과 560만원의 성금을 전달했다.
　설비기술부 한마음사랑회는 앞으로도 지역사회에서 사랑의 손길이 미치지 않는 어려운 이웃을 찾아 따뜻한 사랑을 전하는 메신저 역할을 수행하는데 앞장설 것을 다짐했다.
　 /김명득기자 kimmd@hidom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