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순견 신임 포항시축구협회장 인터뷰
포항시 축구협회를 이끌어갈 제20대 포항시축구협회장 및 제6대 국민생활체육 포항시축구연합회장에 김순견(51)신임회장이 27일 취임한다.
김 신임회장은 포항축구행정의 선진화와 정규규격 구장의 확대를 통해 지역경제에도 많은 도움을 주는 협회로 만들겠다고 야심찬 포부를 밝혔다. 또 지역내 우수선수 발굴과 지원 확대를 통한 축구도시 포항의 역할론을 강조했다.
축구도시 포항의 수장 김순견 신임 회장을 26일 포항시축구협회 사무실에서 만났다.
다음은 일문일답.
- 먼저 취임을 축하한다.
△ 개인적으로는 영광이지만 중책에 대한 의무감으로 어깨가 무겁다. 먼저 강석호 전임회장의 노고에 감사드린다. 전임회장님이 해왔던 사업을 계승 발전시키겠다. 포항 축구협회와 축구인들이 더욱 발전할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 포항축구에 가장 필요한 것을 꼽는다면.
△ 포항시 축구인들에 비해 축구장 숫자가 많이 부족하다. 또 이마저 대부분 정규규격에 미달된다. 현재 축구동호인들이 사용가능한 정규규격 구장은 해양과학고, 도구, 흥해구장 등이다. 포스코가 운영하는 송라, 협동구장 등은 일반인이 사용하기 어렵다. 시와 포항교육청 등과 협의해 이에 대한 문제점을 해결하도록 하겠다. 포항에 정규구장이 들어서게 되면 지역 축구동호인뿐만 아니라 전국에서 실업팀, 초·중·고교팀의 전지훈련 장소로 적합하며 또 전국대회 유치도 노릴 수 있다. 현재 축구장 준공에 적합한 장소를 물색중이다.
- 학원축구 활성화 방안이 있다면.
△ 현재 한해 4명에게 주어지는 우수선수 장학금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다. 우수선수를 더 많이 발굴해 축구메카로써의 역할을 해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먼저 포항시축구협회의 재정확충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 포항스틸러스에 대한 협조는.
△ 프로구단 포항스틸러스와 소통하고 도와줄 수 있는 분위기 조성을 구상중이다. 그 일환으로 스틸러스 김태만 사장을 축구협회 고문으로 위촉하고 협회 임원 및 축구클럽이 선수 개인과 서포터즈 결연을 맺고 응원할 계획이다. 각 클럽이 스틸러스 시즌카드를 일정액 이상 구매시 협회에서 시합구를 클럽에 주는식으로 스틸러스를 지원할 예정이다. 또 우리나라를 대표해 출전하는 AFC 홈경기 때 협회 차원에서 스틸야드를 찾아 응원할 예정이다.
/김대기기자 kdk@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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