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윤섭 후보, 한나라당 탈당 무소속 출마 선언
한나라당 공천에 탈락한 최윤섭 예비후보가 4일 당을 탈당하고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다.
　최 예비후보는 이날 오후 3시 선거사무소 개소식에서 “당이 시민이 심판한 후보를 다시 공천한 것은 경주시민을 우롱한 처사다”라고 말하고 많은 시민들의 성원과 경주발전을 위해 무소속 출마를 결심했다”고 출마배경을 설명했다.
　최 후보는 이어 “이번 (4.29)재선에서 꼭히 승리해 경주시민의 자존심을 되찾겠다”면서 “당선되면 풍부한 행정 경험과 중앙의 폭넓은 인맥을 바탕으로 경주발전을 가속회시킬 것”이라고 역설했다.
　최 후보 지원에 나선 황윤기 전 국회의원은 이날 선거사무소 개소식에서 “공직자는 청렴이 최고의 덕목으로 최윤섭 후보는 청렴과 풍부한 행정경험을 함께 지닌 후보다”고 치켜 세우고 시민들의 지지를 호소했다. 또 이원식 전 경주시장도 개소식에 참속해 “최 후보자는 고시 출신의 명석한 두뇌에다 풍부한 행정경험, 두둑한 배짱까지 지녀 경주발전을 가속화시킬 최적의 후보다”며 시민들의 성원을 호소했다. 한편, 김태하 예비후보도 당의 공천에 반발, 한나라당을 탈당하고 지난 3일 무소속 출마를 선언, 경주 재선이 혼탁 양상을 보이고 있다. 
 /김성웅기자  ksw@hidom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