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달래 꽃잎띄우기·옹기체험 등 색다른 행사 눈길
`자연을 노래하는 청송’이라는 주제로 청송군 부동면 국립공원 주왕산 일원에서 열린 청송 주왕산 수달래축제가 성료됐다.
올해로 24회를 맞이한 이번 축제는 청송군 축제추진위원회(위원장 김희목·청송문화원 원장)주최로 2일 주왕산내 축제 행사장에서 개막식을 시작으로 클래식 및 7080 산상음악회가 학소대와 기암교에서 열리고 산악등반대회, 수달래 심기 체험, 악대퍼레이드, 산악인 한마당 등 축제 행사의 화려한 막이 올랐다.
이날 축제는 한동수 청송군수를 비롯 정해걸 국회의원, 이광호 군의회의장, 각급기관·단체장, 관광객, 주민 등 5000여명이 참석했다.
둘째 날인 3일에는 수달래축제의 주행사로서 주왕(周王)의 넋을 기리고 지역 발전을 기원하는 수달래제례를 청송지역 모든 유림이 참여해 전통 제례의식으로 지내고 수달래 꽃잎띄우기, 다문화 음식체험, 청송한지 및 옹기체험, 천연염색, 분재 전시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관광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이밖에 초중고학생을 참여하는 사생대회, 제1회 청송관광 디카사진 콘테스트, 제1회 주왕산 전국 봄맞이 그림 잔치 등 미술과 사진 경연대회도 열었다.
축제 관계자는 “이번 주왕산 수달래 축제는 예년에 추진했던 전야제를 어려운 경기침체에 따른 예산 절감을 위해서 폐지했다“며 “올해 축제는 작지만 자연과 음악이 어우러지는 고품격 행사로 이루어졌다”고 말했다.
청송/이창재기자 lcj@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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