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 규방공예전 열려
`제3회 천연염색과 규방공예전’이 오는 10일까지 5일간 청소년수련관에서 열리고 있다.
예천향토수공품연구회의 주관으로 `천연의 멋과 자연의 색을 찾아’라는 주제로 열리고 있는 이번 전시회는 잊혀져 가는 전통 생활기술을 발굴 계승, 농촌여성의 새로운 대중예술로 정착하기 위해 예천향토수공품연구회 회원 20여명이 커튼, 가방, 러너, 쿠션, 이불 등 20여종 150여점의 작품을 전시한다.
전시회를 통해 소수의 문화로 알려져 있는 수공예품을 대중에게 알리고 일부 작품은 판매도 할 계획이다.
예천향토수공품연구회 염정희 회장은 “지난날 여인네들이 한올한올 땀을 뜨며 일상의 잡념을 버리고 예술성과 자유로운 창작력을 표현한 규방공예품의 가치를 계승하고 이를 문화상품으로 개발하여 농촌여성의 새로운 소득원으로 발전시켜 나가기 위해 전시회를 개최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예천향토수공품연구회에서는 매월 과제활동과 발표회를 통해 꾸준한 창작활동의 장을 열어가고 있다. 지난 2008년 군민제전때는 학생실내체육관에서 규방공예품 전시를 통해 좋은 반응을 얻은 바 있다.
예천/김원혁기자 kwh@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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