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삼베닷컴이 금(金) 도포해 제작한 황금도포(黃金道袍).
앙드레김 주얼리와 제휴…혼수용 명품시장 공략
안동지역 특산품으로 유명세를 떨치고 있는 안동포가 황금 옷으로 갈아입고 혼수용 명품시장 공략에 나선다.
안동삼베닷컴(대표 김명섭)은 최근 자신들이 제작한 황금도포(黃金道袍)가 세계적인 한국의 디자이너인 앙드레김 주얼리(파에톤인터내셔널)와 손잡고 혼수용 명품시장 공략을 위한 업무제휴를 했다고 밝혔다.
이번 제휴는 삼베닷컴이 지난달 28일 서울 워커힐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숭례문 복원을 위한 앙드레김 주얼리 패션쇼에서 `앙드레김 황금도포’로 패션쇼에 참가해 많은 이들의 주목을 받으면서 이뤄졌다.
이번 앙드레김 주얼리 사업부와 업무제휴로 안동삼베가 전통수의 생산이라는 틀에서 벗어나 명품시장으로의 진입과 새로운 시장 개척의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안동삼베닷컴 김 대표는 “패션쇼에서의 인기는 세계 최초로 금속과 섬유를 결합해 만든 새로운 형태의 황금삼베 원단에 대한 관심 때문”이라며 “이번 업무제휴를 통해 앙드레김 디자인에 대한 인지도가 높고 황금에 대한 애정이 각별한 중국시장을 겨냥한 공격적인 마케팅을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황금도포는 안동삼베 무형문화재 우복인선생이 제직한 원단에 특허기술로 금(金) 도포해 만들어 제품의 신인도를 높이고 있다.
안동/권재익기자 kji@hidomin.com
저작권자 © 경북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북도민일보는 한국언론진흥재단의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 >
▶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보기
▶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