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윤오월맞아 삼베 수확`한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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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윤오월맞아 삼베 수확`한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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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9.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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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포 주산지 임하·서후면 농민손길`분주’
삼 재배농가들,윤달 특수로 소득증대 기대

 
 안동지역 특산물 가운데 하나로 손꼽히고 있는 안동포가 올해 윤달을 맞아 특수를 맞으면서 삼베 주생산지인 임하면 금소리 일대는 삼베 수확을 위한 농민들의 일손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안동포의 주산지인 임하면과 서후면은 연간 55ha정도의 삼베 재배로 전국에서 삼베재배 주산지로 알려져 있다.
 특히 올해는 윤달 특수로 안동포의 사용량이 크게 늘어나고 있어 삼 재배농가에서는 이를 통한 소득증대에 거는 기대가 한껏 부풀어 있다.
 이 때문에 이 지역 주민들은 매일 새벽 5시만 되면 2m가 넘는 삼밭에서 짙은 삼 향기 속에 나이 드신 할아버지들은 낫을 이용해 삼을 베 내고 할머니들은 가늘고 키가 작은 것을 추려내는 작업을 하는 등 최근 연이은 폭염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오히려 흥겹게 들녘에서 삼을 수확하고 연이은 이모작 준비로 쾌재를 부르고 있는 실정이다.
 해마다 삼 수확에 참여하고 있는 임관섭(83) 전 노인회장은 “임하면 금소마을은 삼 재배하기에 토질이 좋고 길안천이 있어 물 부족함이 없으며 강바람이 잘 통해 삼들이 곱고 가늘게 잘 자라 오래전부터 생냉이 고운 안동포로 제작돼 궁중에 진상품으로 올라갈 정도로 우수성을 인정받았다”며 “올해의 경우 삼 재배가 윤달이라는 특수로 더욱 소득이 늘어날 것”이라며 기쁨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안동/권재익기자 kji@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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