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공대 포항생명공학연구센터(류성호 소장)와 경북도 농업기술원(윤재탁 원장)이 지역농업기술혁신을 위한 협력연구를 강화하기로 했다.
이날 포항생명공학연구센터와 도 농업기술원 농업기술혁신 간담회에는 안진흥 포항공대 생명과학과 교수, 이재철 팀장, 박소득 농업기술원 작물연구과장을 비롯한 연구원 등이 참석하였다.
이날 협력연구와 관련, 차별화가 가능한 고품질 벼 품종 개발, 저지방, 저 단백질을 함유한 기능성 벼 개발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고기능,고픔질 쌀 개발과 관련,연구분야는 포항생명공학연구센터가 맡아 고품질 및 기능성 벼 품종 개발을 위한 기초단계 연구와 조직 배양을 통한 자원확보, 육종 재료 확보 및 조작을 맡는다.
도 농업기술원측은 고품질 기능성 벼 유전자원의 특성 검정 및 우수개체선발, 기능성 벼의 품질 관련 각종 성분 분석과 벼의 품종 선발을 전담키로 했다.
고품질 쌀 개발과 관련, 세계적인 쌀 연구의 권위자로 `쌀’ 박사로 불리는 포항공대 생명과학과의 안진흥 교수가 참여해 기대를 모으고 있다.
최근 안 교수의 `식물기능유전체연구실’ 은 유전자돌연변이 벼를 대량생산, 벼유전자의 기능을 분석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 고품질의 다산성 쌀을 만드는데 세계적인 연구역량을 보유하고 있으며, 네이처지(’06. 4. 24)에 안 교수의 연구성과가 `농업혁명의 방법’이라는 제목하에 소개된 바 있다.
도 농업기술원 관계자는 “이번 공동 연구의 가시적인 성과는 2009년 이후에는 실용화가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 봤다.
도는 차별화된 고품질의 벼 품종 육성과 용도 별 기능성 벼를 농가에 보급함으로써 지역농업의 경쟁력 제고와 농가소득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이지혜기자 hokm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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