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천 방문 등 경로효친 행사
한국전력 청송지점은 최근 관내 홀몸노인 80여명을 초청해 청송양수발전소 망향의 동산을 견학하고 주왕산온천에서 온천욕을 즐긴 후 달기약수탕에서 닭백숙을 드는 등 뜻깊은 경로효친 행사를 가졌다.
이들은 대부분 70세 이상의 고령인 홀몸노인들로 그 중 20년만에 처음 읍내에서 나온 할아버지도 있었고, 거동이 불편해 혼자 다니기 어려운 노인들도 있었다.
이날 온천에서 15명의 사회봉사단이 등밀이를 해주자 이날 홀몸노인들은 “평생 잊을 수 없는 호강”이라며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다.
한전 청송지점 사회봉사단은 매월 정기적으로 성금을 적립해 명절을 전후해 홀몸노인 등에 따뜻한 온정을 베풀고, 소년·소녀가장에게도 정기적인 지원으로 지역사회의 귀감이 되고 있다.
차수환 지점장은 “너무 고마워하는 어른들의 모습에서 오히려 봉사를 받은 것처럼 기쁨과 보람을 느꼈다” 며 “앞으로도 더 뜻있는 봉사활동으로 따뜻한 지역사회 만들기에 일조하겠다”고 말했다.
청송/김효직기자 kh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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