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경부 장관 최경환·특임 주호영·법무 이귀남
국방 김태영·노동 임태희·여성부 장관 백희영
이명박 대통령은 3일 정운찬 전 서울대 총장을 국무총리로 내정하는 등 6명을 교체하는 개각을 단행했다.
이 대통령은 지식경제부장관에는 최경환 국회의원, 특임장관에는 주호영 국회의원, 법무부 장관에 이귀남 전 법무부 차관, 국방부 장관에 김태영 현 합동참모의장, 노동부 장관에 임태희 국회의원, 여성부 장관에 백희영 서울대 식품영양학과 교수가 발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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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국무총리 내정자는 충남 출신으로 서울대 경제학과를 나와 한국경제학회장과 금융학회장, 서울대 총장을 역임한 대표적인 경제학자이다.
특히 지식경제부장관에 내정된 최경환 내정자는 연세대 경제학과를 나와 행정고시 22회로 경제기획원 등에서 근무했으며, 한나라당 수석정조위원장과 대통령직 인수위 경제분과 간사를 지냈다.
청와대는 경제관료와 당 수석정책조정위원장 등 다양한 정책조정 경험과 전문성을 갖춘 인물로 특히 에너지와 IT 등 신성장동력산업에 대한 이해가 깊어 녹색성장과 산업분야의 통합발전에 효과적인 추진력을 발휘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주호영 내정자는 영남대 법대를 나와 대구지방법원 부장판사, 한나라당 여의도연구소 부소장, 원내수석부대표를 역임했다.
청와대는 주 내정자가 대통령 당선인 대변인과 원내수석부대표 등을 거치면서 당과 국회 안팎에서 특유의 성실함과 친화력을 보였고, 여야 모두에 신망이 두터운 만큼 정무수석실 등과 유기적 협조를 통해 당정청 간의 가교역할을 충실히 해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동관 청와대 홍보수석은 브리핑에서 “이번 개각의 화두는 국민통합과 정치권과의 소통”이라며 “집권 중반기 대통령의 국정 운영을 보다 효율적으로 뒷받침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손경호기자 skh@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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