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안동산림항공관리소(소장 김종인)가 유난히도 폭염과 비가 잦았던 올해 이상기후에도 불구하고 7년 무사고 항공방제를 달성했다.
항공관리소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 2004년 경남 의령에서 벨206 중형헬기가 밤나무 항공방제 도중 약제탱크 붐(BOOM)대가 나무에 걸리면서 추락한 사고이후 철저한 안전비행 관리와 국·내외 안전교육을 실시한 결과, 29일 끝난 항공방제까지 7년 무사고를 달성했다는 것.
특히 항공방제가 무더운 한 여름에 실시되고 농약이 가라앉아야 효과가 있어 새벽시간과 저공비행을 해야 하는 어려움이 있는 가운데 올해처럼 기승을 부린 무더위와 잦은 비로 항공방제 임무가 예년에 비해 힘들었지만 한건의 안전사고 없이 무사히 항공방제(소나무재선충병, 밤나무 등)를 종료했다. 김종인 소장은 “7년동안 무사고 비행을 달성한 것은 모든 직원들이 항공안전에 대한 불감증 해소와 사고예방 및 안전지식 함양을 통한 성과”라며 “앞으로도 항공기 사고 방지에 노력해 무사고 비행의 전통을 계속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권재익기자 kji@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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