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인화 포스코 회장 “전기車 시장 신규투자 지속”
  • 김대욱기자
장인화 포스코 회장 “전기車 시장 신규투자 지속”
  • 김대욱기자
  • 승인 2024.0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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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WSD콘퍼런스서 기조연설
탄소중립·이차전지 투자 강조
글로벌 철강산업 현안 논의도
장인화 회장이 '초격차 미래 경쟁력을 향한 혁신'을 주제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포스코그룹 장인화 회장이 초일류 미래기업의 도약을 위한 그룹 경쟁력 확보 전략을 글로벌 무대에서 처음으로 선보였다.

장 회장은 18일(현지시각) 미국 뉴욕에서 세계적인 철강 전문 분석기관인 월드 스틸 다이나믹스(WSD)가 개최한 ‘글로벌 스틸 다이나믹스 포럼’에 참석해 ‘초격차 미래 경쟁력을 향한 혁신’을 주제로 기조연설을 했다. 이 포럼은 1986년부터 미주 지역에서 열리는 최대 규모의 글로벌 철강 콘퍼런스로 세계 주요 철강사를 비롯해 설비·엔지니어링, 금융사 등이 참여한다.

장 회장은 기조연설에서 산업 대변혁, 미·중 대립 등 지정학적 불확실성, 인구·사회구조 변화 등 글로벌 메가트렌드에 대응하기 위한 포스코그룹의 혁신 노력과 함께 철강 및 이차전지소재 기반의 비즈니스 전략, 그리고 조직문화 혁신 방향을 소개해 참석자들의 큰 관심을 받았다.

먼저 철강 분야의 경우 수소환원제철 기술인 ‘HyREX’ 상용화를 통해 저탄소 설비 체제를 완성해 2050년 탄소중립을 실현하고, 사람, AI, 그리고 로봇간 협업을 통한 지능형 자율 제조 프로세스인 인텔리전트 팩토리를 구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차전지소재 분야에서는 리튬·니켈 등 원료 경쟁력 확보에 주력하는 한편, 원료부터 양·음극재, 차세대 배터리 소재기술 개발까지 Full Value Chain 완성과 조기 상업화를 위한 흔들림 없는 투자를 지속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또한 철강산업에 젊고 역동적인 기업 조직문화 확산과 미래 세대와의 활발한 소통을 위한 커뮤니케이션 전략을 공유하며, 대표적 사례로 지난해 포스코가 온라인 게임업계와 협업해 선보인 애니메이션 광고 ‘판타스틸’을 소개했다.

장 회장은 끝으로 “포스코그룹은 친환경 미래사회 구현을 위한 혁신적 소재로 업을 확장하고, 한계를 뛰어넘는 도전정신으로 초일류 미래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밝혔다.

기조연설 후 향후 전기차 시장 전망에 대한 필립 엥글린(Philipp Englin) WSD 회장의 질문에 장 회장은 “자동차 시장은 결국 전기차로 전환될 것”이라며, “캐즘의 시기를 내실을 다지기 위한 기회로 삼아 신규 투자 기회를 지속 발굴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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