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은 지금 `벌과의 전쟁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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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은 지금 `벌과의 전쟁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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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1.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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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벌집제거 출동 128건
주택 83건으로`가장 많아’

 
 “벌집 보면 119에 신고해주세요”
 올가을 `벌과의 전쟁’ 중인 영천소방서가 주민들에게 하는 당부다. 주민 스스로가 벌집제거 등 해결하려다 자칫 더 `큰 일’을 겪게 될지도 모르기 때문이다.
 영천소방서는 최근 인가 주위로 벌집이 늘어나면서 하루에 10여건이 넘게 벌집 제거에 소방력을 투입하고 있는 실정이다.
 소방서 관계자에 따르면 벌들이 개인 주택뿐 아니라 관공서, 학교 등 다양한 장소에 벌집을 지으며 소방관들의 출동이 증가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영천소방서가 지역에서 올해 들어 벌집제거 출동 수요가 무려 128건에 달한다. 장소별로는 주택에서 83건으로 대부분을 차지했으나 학교가 9건, 어린이집 15건, 관공서 등 기타가 21건으로 건물의 형태를 가리지 않고 벌들이 집을 짓고 있어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는 것.
 지난 15일 금호선재어린이집 창문에 벌집제거 출동한데 이어 16일에는 영천경찰서 본관 정문에 말법집이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하여 살충제를 이용하여 벌집을 제거했다.
  /기인서기자 kis@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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