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제철소(소장 조봉래)가 4일 포항 포스코 본사 대회의장에서 근속 10년 미만 사원들을 대상으로 포항제철소장배 `e스포츠 스타크래프트 대회’를 개최했다.
　e스포츠는 컴퓨터, 네트워크, 기타 영상 장비 등으로 구성된 비디오 게임을 통해 승부를 겨루는 스포츠이며, 지적 능력과 신체적 능력이 필요한 경기이다.
　포항제철소는 즐거운 일터를 만들고 저근속 사원들의 에너지 충전을 위해 선호도에 높은 스타크래프트를 종목으로 e스포츠 대회를 마련했다.

　총 15개 팀, 60명이 출전해 토너먼트 방식으로 1·2위 각 1팀, 공동 3위 2팀을 가린 본선경기에서는 매 경기 마다 손에 땀을 쥐게하는 박빙의 승부가 펼쳐졌다.
　대회에 참가한 행정섭외그룹 한원규(34)씨는 “e스포츠 대회를 통해 저근속 사원간 우애를 다지고 화합을 도모할 수 있는 시간을 가져 좋았다”며 “앞으로도 직원들이 좋아하는 다양한 e스포츠 대회가 개최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조봉래 포항제철소장은 이날 대회에 참석한 직원들과 피자 간담회를 열고 넌센스 퀴즈를 함께 풀며 격의 없는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조 소장은 직원들에게 “젊은 사원들의 패기와 열정, 톡톡 튀는 아이디어와 창의성을 발휘해 어떠한 위기 상황이라도 슬기롭게 극복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