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에코팜, 아프리카에 선진 농업기술 전파
  • 최만수기자
포스코 에코팜, 아프리카에 선진 농업기술 전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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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2.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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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잠비크 농업훈련원 졸업생 초청 교육…“농업기계 다루는 방법 흥미로워”

▲ 모잠비크 농업훈련원 졸업생 알베르투, 이스페란사씨가 포항시 북구 죽장면에 위치한 포스코 에코팜을 방문해 하우스 재배시설을 견학하고 있다.
 포스코(회장 정준양)가 최근 모잠비크 농업훈련원 과정을 우수한 성적으로 마친 1기 졸업생 2명을 한국으로 초청했다.
 이들은 지난 8월 20일부터 29일까지 포항제철소를 견학하고 포항시 죽장면에 위치한 포스코 에코팜을 방문해 농업기술에 대한 심화교육을 받는 한편 한국문화를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에코팜은 이들에게 파종과 수확, 염소 기르기 등 농업과 가축사육에 대한 다양한 이론과 실기를 교육했다. 특히 이들은 아프리카에서도 재배하는 벼와 옥수수에 관해 교육받을 때 집중력이 높았다.
 알베르투씨는 “농업기술과 기계를 다루는 방법이 흥미로웠으며 가장 인상 깊은 부분은 수확한 작물을 판매해 이익을 거두는 과정이었다”며 “모잠비크에서는 흔하지 않은 단체생활을 하며 예의와 배려 등 정신적인 부분도 배웠다”고 말했다.
 또 이스페란사씨는 “포스코는 모잠비크가 스스로 변화할 수 있도록 희망을 주었다”며 “모잠비크에서 활용할 수 있는 한국의 농업기술을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주어 감사하다”고 말했다.
 포스코는 입지 않는 옷과 약간의 후원금을 모아 모잠비크 농업훈련원과 인근 학교에 전달할 예정이다.
 한편 포스코는 지난 13일 모잠비크에서 농업훈련원 1기 졸업생 50명을 배출해 선진 영농기술을 각 지역에 전파, 빈곤퇴치에 앞장서게 했다.
 모잠비크 농업훈련원은 아프리카의 빈곤문제 해결을 돕고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해 지난 2월 모잠비크 수도 마푸토에서 90㎞ 떨어진 마네싸지역에 문을 열었다.
 /최만수기자 man@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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