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가정용 살충제 자진 회수 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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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 가정용 살충제 자진 회수 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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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3.0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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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키파·에프킬라 등 브랜드 일부 제품…모기향은 사용상 주의 강화

 유명 가정용 홈키파와 에프킬라 등 유명 가정용 살충제 브랜드의 일부 제품에 대해 사실상 시장 퇴출 처분이 내려졌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유통 중인 13개 성분 361개 살충제 가운데 `클로르피리포스 유제’ 함유 16개 제품을 허가 취소하는 등 총 10개 성분 347개 제품에 대해 안전성 조치를 단행했다고 7일 밝혔다.
 클로르피리포스 유제 성분은 인지·운동능력 손상이나 생식독성이 발생할 우려가 있고, 방역용 살충제로 쓰일 때 불특정 다수에게 노출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돼 허가가 아예 취소됐다.
 회수·폐기 대상인 16개 살충제 대부분은 가정용보다는 방역(소독)용으로 쓰이나 일부 제품은 인터넷을 통해 일반 소비자에게도 일부 유통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식약청은 또 `0.25% 초과 알레트린 에어로졸제’ 9개 제품과 `0.5% 초과 퍼메트린 에어로졸제(해충 기피제)’ 9개 제품은 성분함량을 0.25%이하, 0.5% 이하로 각각 제한하고 허가사항도 변경했다.
 대상 제품 가운데는 홈키파 가보 에어졸, 홈키파수성가보에어졸, 에프킬라 에이치에어로솔, 삼성킬라 그린포스에어로솔, 홈가드 알파에어졸 등 유명 브랜드의 일부 품목도 포함됐다.
 클로르피리포스(유제 제외), 히드라메틸논, 알레트린, 바이오알레트린, 에스바이올, 퍼메트린, 프로폭술 7개 성분 313개 제품은 사용상 주의사항을 강화했다.
 식약청은 이들 성분은 유아에 노출사고 방지가 필요하다는 안전성 재검토 결과를 반영해 `만 6세 미만 영유아에게 노출될 수 있는 장소에서 사용하지 말도록 할 것’ 등을 사용상 주의사항에 표기하도록 했다. 이에 따라 시판 모기향에 6세 미만 영유아 관련 주의사항 등이 추가된다.
 식약청 김미정 연구관은 “환기를 제대로 하지 않으면 향을 태울 때 나오는 각종 환경오염물질에 과다 노출될 수 있다”며 소비자의 주의를 당부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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