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면장애, 전립선암 불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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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면장애, 전립선암 불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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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3.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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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면장애가 전립선암 위험을 높일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아이슬란드 대학 연구팀이 67~96세 남성 2100명을 대상으로 5년에 걸쳐 수면장애와 전립선암 사이의 연관성을 분석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이 밝혀졌다고 헬스데이뉴스가 7일 보도했다.
 잠들기 어렵거나 한밤중 잠이 깨 다시 잠들지 못하는 등 수면장애가 심한 사람은 정상 수면을 취하는 사람에 비해 연령을 감안했을 때 전립선암 발생 위험이 1.6~2.1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연구팀을 이끈 라라 시구다르도티르 박사가 밝혔다.
 수면장애와  전립선암의 연관성은 특히 진행이 느린 일반 전립선암보다는 공격적인 진행성 전립선암에서 두드러지게 나타났다.

 심한 수면장애 환자는 다른 사람에 비해 진행성 전립선암 발병률이 3배 이상 높았다.
 조사가 시작됐을 때 전립선암 환자는 없었으며 14.4%가 심한 수면장애를 겪고 있었다. 5년간의 조사기간 중 6.4%가 전립선암 진단을 받았다.
 여성의 경우 수면장애가 유방암 위험을 증가시킨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된 일은 있으나 남성의 수면장애가 전립선암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는 지금까지 연구된 일이 없다.
 이 연구결과는 미국암연구학회 학술지 `암 역학-생물표지-예방’(Cancer Epidemiology, Biomarkers & Prevention) 최신호(5월7일자)에 발표됐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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