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상주 간 국도3호선 부실시공?
  • 황경연기자
김천-상주 간 국도3호선 부실시공?
  • 황경연기자
  • 승인 2013.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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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여㎜ 비에 보강토옹벽 `와르르’

지역주민들 “대형사고 나기전
전체 공사 현장 안전진단 해야”

 국도3호선 김천~상주 간 4차선 확포장 공사 상주 구간에서 도로보강토옹벽 15m가 18일 오후 지역에 내린 강우량 87㎜의 비에 붕괴됐다.
 따라서 지역주민들은 국도 확포장 공사 전반에 대한 부실시공 의혹을 제기하고 보강토옹벽 붕괴의 원인규명과 함께 안전대책을 촉구했다.
 국도 3호선 김천~상주 간 15.8㎞ 4차선 확포장공사는 부산지방국토관리청이 1385억300만원의 사업비로 지난 2005년 착공, 극동건설(주)에 맡겨 시공하고 있다.
 올해 연말 준공계획인 이곳 노선 국도 4차선 확포장공사는 현 공정이 96%로 막바지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붕괴 사고가 난 상주시 공성면 초오리 지역은 4차선 확포장과 가드레일 설치가 끝나 준공된 상태다.
 이날 상주시의 전체 강우량은 118㎜, 사고 현장은 87㎜의 많지 않는 비가 내렸을 뿐이다.
 당시 붕괴 현장을 목격한 한 주민은 “이날 오후 갑자기 수직보강토옹벽이 와르르 무너져 내렸다”며 “이번 사태는 자연재해가 아닌 부실시공 탓이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상주시 양촌지역에 설치된 수직보강토옹벽 역시 벽면의 배가 상당부분 불거져 나와 곧 붕괴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며 “만약 도로가 준공, 개통된 뒤 화물을 실은 차량이 달리다 보강토가 무너지면 대형사고로 이어질 것”이라고 우려했다.
 보강토옹벽 붕괴 사태에 대해 시공사인 극동건설 임익배 현장소장은 “기술연구팀과 하도급 업체 관계자들이 붕괴 원인을 찾고 있다”며 “정확한 원인이 규명되는 데로 보강대책을 세우겠다”고 말했다.
   /황경연기자 hgw@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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