獨언론 “이적은 확인 안돼…세부 조건조율이 관건”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의 명문 보루시아 도르트문트가 한국의 기대주 류승우(20·중앙대)에게 3년 계약과 40만 유로(약 5억9000만원)의 이적료를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독일 일간지 빌트는 17일(한국시간) 인터넷판에서 도르트문트가 류승우에게 제시한 계약 조건에 대해 보도했다.
류승우를 향한 도르트문트의 `러브콜’은 전날 현지 축구 전문매체인 키커가 “도르트문트가 류승우와 계약했다”고 보도하면서 불거졌다.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에서 한국 대표팀의 주축으로 활약하면서 류승우는 유럽 클럽의 관심을 받기 시작했고, 도르트문트가 가장 적극적으로나섰다.
빌트는 “이적을 아직 확인할 수 없다”는 미하엘 초르크 도르트문트 단장의 말과 류승우의 인터뷰 내용을 인용, 아직 계약이 이뤄지지 않았다고 전했다.
그러나 이 신문은 계약서에 사인하는 것은 형식적인 절차일 뿐이라며 세부 조건조율이 관건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이적료는 40만 유로가량, 3년 계약이 논의되고 있다”고 밝혔다.
류승우는 아직 프로 신분이 아닌 대학생이라 이적료가 없으나, 이 금액은 류승우의 모교에 훈련보상비 성격으로 건네질 갈 가능성이 크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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