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만, 골다공증 부르는 `위험인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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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만, 골다공증 부르는 `위험인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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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3.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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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브레델라 박사 “골수에 지방 많으면 뼈 약해져 골절위험 높아”

 비만이 골다공증의 위험인자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매사추세츠 종합병원 영상의학과 전문의 미리암 브레델라 박사는 비만한 사람은 뼛속에 보이지 않는 지방이 쌓여 뼈가 약화될 수 있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고 영국의 BBC뉴스 인터넷판 등이 최근 보도했다.
 비만 남녀 106명(19~45세)을 대상으로 골수, 근육, 간(肝)의 지방 양을 양자자기공명분광법(MRS)으로 측정한 결과 간과 근육에 지방이 많은 경우 골수에도 지방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브레델라 박사는 밝혔다.
 체질량지수(BMI), 연령, 운동량, 양성 콜레스테롤인 고밀도지단백 콜레스테롤 혈중수치 등을 감안했지만 이 결과에는 변함이 없었다.

 브레델라 박사는 골수의 지방량을 측정한 것은 뼈를 새로 만드는 줄기세포인 조골(造骨)세포가 골수에서 만들어지기 때문이라면서 골수에 지방이 많으면 조골세포의 기능이 저하되면서 뼈가 약해져 골절위험이 커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중성지방이 증가하면 골수의 지방도 늘어난다고 그는 밝혔다.
 중성지방이란 콜레스테롤과 함께 혈액 속에 있는 지질 중 하나로 우리가 섭취한 칼로리 중 당장 필요치 않은 것은 중성지방 형태로 바뀌어 지방세포에 저장되었다가 필요할 때 에너지로 전환돼 사용된다.
 중성지방은 주로 복부에 저장되며 지나치게 쌓이면 지방간, 심혈관 질환 등 건강에 심각한 문제들을 유발할 수 있다.
 이 연구결과는 `영상의학’(Radiology) 최신호에 실렸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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