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 이게 바로 포항 축구야!
  • 이상호기자
그래, 이게 바로 포항 축구야!
  • 이상호기자
  • 승인 2014.0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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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L 예선 3차전 전반 산둥에 PK 2골·신광훈 퇴장 악재 겹쳐
수적 열세 딛고 강한 투지로 2-2 무승부 일궈내… 조 2위 수성

▲ 18일 포항 스틸야드에서 열린 AFC 챔피언스리그 포항 스틸러스-산동 루능 전에서 포항 김성대(12번)가 산동 문전을 돌파하고 있다. 연합
[경북도민일보 = 이상호기자] 포항스틸러스가 산둥루넝과 무승부를 기록했다.
 포항은 18일 스틸야드에서 열린 `2014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E조 3차전에서 산둥과 2-2로 비겼다.
 전반 초반 두 팀은 탐색을 벌이며 신중한 플레이를 펼쳤다.
 서로 공격과 수비를 주고받던 중 전반 12분 산둥에게 페널티킥을 허용했다.
 산둥이 포항진영으로 넘어온 볼을 재빨리 포항 문전으로 밀어 넣었고 이 과정에서 산둥 선수의 슛이 신광훈의 손에 맞았다.
 결국 신광훈은 퇴장과 동시에 산둥 바그너가 페널티킥으로 첫 골을 성공시켰다.
 포항은 공격적으로 나오기 시작했다. 전반 17분에는 포항 고무열이 산둥 문전에서 골키퍼를 앞에 두고 슛을 때렸으나 골키퍼에게 막혔다.
 전반 22분 포항은 수비를 하는 과정에서 다시 산둥에게 페널티킥을 허용했다.
 포항 오른쪽진영에서 올라온 산둥의 센터링이 김재성의 팔에 맞고 페널티킥이 선언됐다.
 키커로 나선 바그너는 다시 골을 성공시키며 2-0으로 달아났다.
 포항은 더욱 공격적으로 산둥을 밀어붙였다.
 고무열, 이명주가 계속 산둥 진영을 뛰어 다니며 기회를 노렸다.
 전반 32분 포항이 골이 나왔다.
 산둥 오른쪽 진영에서 올라온 볼을 이명주가 떨어트리자 김태수가 재빨리 볼을 잡아 슛으로 연결해 골 망을 갈랐다.
 후반에는 포항의 일방적이 공격이 펼쳐졌다.
 산둥은 포항의 공격을 차단하기 위해 제대로 된 공격을 하지 못했다.
 후반 22분에는 산둥 오른쪽 대각선 진영에서 포항이 프리킥을 얻었다.
 하지만 산둥 수비에 막혀 골로 연결되지는 못했다.
 후반 25분에는 산둥 페널킥라인 안에서 이명주가 오른발 강슛을 날렸지만 골키퍼가 쳐냈다.
 포항의 공격 강도는 시간이 지날수록 높아졌다.
 당황한 산둥은 후반 28분 김승대의 순간적인 속공을 쿠이펑이 깊은 태클로 끊는 등 다소 거칠은 플레이를 했다.
 하지만 3분뒤 포항은 산둥의 골 망을 가르며 동점을 만드는데 성공했다.
 하프라인에서부터 포항의 공격진들은 짧고 정확한 패스로 산둥 문전까지 파고 들었다.
 마무리는 김승대가 류창현이 뒤로 살짝 빼주는 패스를 받아 오른발로 골을 넣었다.
 2-2 상황에서 포항은 후반 마지막까지 산둥을 밀어붙였으나 더 이상의 골은 뽑아 내지 못했다.
 이날 경기로 양팀은 각각 승점 1점을 추가해 산둥이 조 1위, 포항이 조 2위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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