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일보 = 이진수기자] 　포스코 포항제철소 직원들의 자기개발 활동이 결실을 맺고 있다.
　바쁜 업무속에서도 자기개발을 게을리하지 않은 직원들의 결실이 제철소 내 화제가 되고 있다.
　포항제철소 품질기술부 화학시험과 직원 10명은 지난 18일 제1회 화학분석기능사 시험에 응시해 전원 합격했다.
　품징기술부는 최근 공급과잉 경쟁체제에서 `고객사가 원하는 바를 정확히 파악해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것이 생존의 관건’이라는 판단하에 맞춤식 직무교육을 통한 화학 및 재질시험 전문가 양성에 힘써왔다.
　이번 시험에 합격한 화학시험과 직원 10명은 올 1월부터 스터디그룹을 만들어 이론과 실습 교육을 병행해 왔다.
　품질기술부는 엔지니어들의 직무역량 향상을 위하여 BB프로젝트(Bamboo Project)를 준비하고 있다.
　BB프로젝트는 엔지니어로서 갖추어야 할 전문역량을 총 11개 항목으로 선정하고 대상 분야별 일정수준의 역량을 갖춘 직원에게 해당 분야의 전문역량 레벨을 부여하는 제도로 가능성을 지닌 엔지니어들을 최고의 직무역량을 보유한 인재로 성장시키기 위한 품질기술부 엔지니어 직무역량 향상 프로젝트다.
　품질기술부는 이밖에 재질시험·화학시험과 현장 직원을 위한 여러 맞춤교육을 추진하고 있다.
　나채봉 품질기술부장은 “포항제철소 본원의 경쟁력 향상을 위해서는 직원 개개인이 직무역량을 향상시켜 자기가 맡은 분야의 최고가 돼야 한다”며 “직무역량 향상을 통한 직원 업무능력 레벨 업을 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