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무료급식소`나눔의 집’10년만에 이용객 116만명 기록
  • 이진수기자
포스코 무료급식소`나눔의 집’10년만에 이용객 116만명 기록
  • 이진수기자
  • 승인 2014.0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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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광양 두 지역서 각각 운영

▲ 포항제철소 임직원들이 지난 8일 어버이날을 맞아 송도동 무료급식소`포스코 나눔의 집’에서 배식 봉사를 하고 있다.
[경북도민일보 = 이진수기자] 생활이 어려운 어르신들께 따뜻한 밥집 역할을 해온 포스코 무료급식소`나눔의 집’이 10년 만에 이용객 116만명을 기록했다. 연간 12만명 가까이 찾은 것이다.
 포스코 나눔의 집은 국내 최초로 기업이 직접 운영하는 무료급식소로 포항제철소와 광양제철소가 각각 지역에서 운영하고 있다.
 평소 집에서 제대로 된 식사를 하기 어려운 포항·광양의 만 65세 이상 어르신들에게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무료로 이곳에서 점심식사를 한다.
 포항제철소는 지난 2004년 5월 포항시 송도동에, 지난해 12월 해도동에 나눔의 집을 연 후 누적 이용객 54만여 명을 돌파했다.
 이곳에서는 제철소 직원 부인과 주민부녀회로 구성된 600여명이 매일 자원봉사에 참여해 소외계층 어르신들에게 점심을 제공한다.
 광양제철소가 운영하는 나눔의 집은 2004년 5월 광영동과 태인동에 문을 연 후 누적이용객 62만여 명을 넘었다.
 어르신들께 제공하는 식사는 광양제철소 직원식당을 운영하는 포스웰이 준비하고, 배식과 설거지는 제철소 직원 부인들과 광영동·태인동 부녀회원 등 350여 명이 도맡고 있다.
 나눔의 집 이용자가 116만명을 넘어설 수 있었던 것은 10년 동안 꾸준히 이어온 포스코패밀리 임직원과 자원봉사자의 활동이 큰 역할을 했다.
 이정식 포항제철소장은 “나눔활동이 어려운 이웃에게 희망의 씨앗이 됐으면 한다. 매일 이웃을 위해 묵묵히 봉사활동에 참여하는 자원봉사자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포항제철소 나눔의 집 관계자는 “10년 만에 최근 이용객이 116만명을 기록했다”며 나눔의 집이 무료로 식사만을 해결할 수 있는 곳이 아니라 소외된 어르신들에게 따뜻하고 안락한 쉼터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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