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리튬분야 독보적 위치 차지”
  • 이진수기자
“포스코, 리튬분야 독보적 위치 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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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4.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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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오준 회장, IP콘서트서 자신감 피력

[경북도민일보 = 이진수기자] 포스코는 신성장산업으로 각광받는 리튬에 대한 자신감을 나타냈다.
 권오준<사진> 포스코 회장은 지난 26일 포항제철소에서 진행된 IP콘서트에서 “올해 고도의 리튬 추출 기술을 선보일 것이며, 포스코의 리튬 분야 경쟁력을 강화해 내년까지 리튬 분야에서 위상을 다지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권 회장은 이날 IP콘서트에서 회사의 사업다각화와 관련한 한 직원의 질문에 “리튬과 관련해 현재 포항산업과학연구원(RIST)에서 기존 기술보다 몇 단계 높은 기술을 개발해 파일럿플랜트를 만들고 있다. 올해 이 기술을 증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리튬화합물을 뽑아내는 기술이 최대 18개월 정도 걸린다. 하지만 포스코는 8시간 내 고순도의 리튬화합물을 추출할 수 있는 새로운 기술을 개발했다. 내년 이맘 때는 리튬 분야에서 독보적 위치를 차지할 것”이라며 강조했다.
 권 회장이 직접 리튬 기술에 대한 자신감을 표명한 것이다.
 포스코는 신성장산업으로 각광받는 리튬 개발을 위해 국내는 물론 볼리비아 등 해외에서도 리튬 추출 기술에 매진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현재 리튬 추출 기술이 어느 정도 수준에 도달했다. 앞으로 1년 정도면 포스코가 리튬 분야에서 독보적 위치를 차지할 것이다”고 전망했다.
 리튬은 전기자동차, 휴대폰, 노트북 등에 사용되는 2차 전지의 원료이며 핵융합 발전원료 등으로 사용될수 있는 자원이다.
 현재 칠레와 중국 등 일부 국가에만 편중돼 있는데다 육상에서 상업적으로 채광 가능한 물량이 410만t 정도로 10년내 고갈될 것으로 전망돼 세계 각국이 리튬 확보 경쟁을 벌이고 있다.
 포스코는 2010년 2월 2일 국토해양부, 한국지질자원연구원과 해양 리튬 추출 기술을 위한 공동 연구개발 사업 협정을 체결했었다.
 한편 포스코는 권 회장을 비롯해 경영진들이 포항·광양제철소, 서울사무소 등에서 임직원을 대상으로 7월 9일까지 포스코의 경영철학과 혁신방향을 공유하는 IP콘서트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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