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9 신고 폭주 불통 상태 대비
[경북도민일보 = 손경호기자] 최근 부산에 기록적 폭우가 쏟아져 피해가 속출하자 구조를 요청하는 119 신고전화가 폭주했다.
불과 1시간 동안 1900통에 이르는 신고전화가 폭주하자 회선이 불통 상태에 빠졌다. 도움이 필요해 119로 전화를 걸어도 자동응답(ARS) 안내만 계속 나왔다.
소방방재청은 이번 부산 집중호우 상황처럼 119 신고가 폭주할 때를 대비한 백업시스템을 내년부터 본격 구축하기로 하고, 올해 시스템 설계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28일 밝혔다.
이 센터가 구축되면 특정 시도 소방본부에 119 신고전화가 쇄도, 접수 한계상황에 다다른 경우 신고전화가 자동으로 센터로 넘어가게 된다.
방재당국은 지난 2011년 서초구 우면산 산사태를 계기로 119 신고 폭주에 대비한 시스템을 구축하기로 결정했다.
방재청은 지난해 사업 전략(ISP) 수립을 마쳤고 올해 본격적인 시스템 설계작업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저작권자 © 경북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북도민일보는 한국언론진흥재단의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 >
▶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보기
▶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