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동구청은 관내 거주 결혼 이주 외국인 여성을 대상으로 무료 `한국어 강좌’를 동구 방촌동 주민자치센터에서 실시한다.
지역사회 적응과 실질적 생활편익을 제공하기 위해 실시하는 이번 강좌는 2일부터 3개월간 매주 월·화 2시간씩 개설된다.
당초 30명을 모집할 계획이었으나 신청자가 많아 40명을 모집하였다. 국적별로는 베트남(16), 중국(12), 일본(4), 필리핀(3), 캄보디아(2), 러시아(2)순이다.
신청은 주로 시어머니와 남편 등 가족이 대행했으며, 이웃집 주민이 문의를 하는 등 접수기한이 끝난 후에도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
동구청은 지역대학과 연계하여 전문 한국어 강사를 활용하고, 한국어 강좌 외에도 한국의 풍습과 문화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동구청 관계자는 “조례제정 후 처음 실시하는 외국인에 대한 정책적 한국어 강좌를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도록 자원봉사자 등과 연계해 그들의 어려움을 해결하는데 최선을 다 할 것이다”고 말했다.
/우종록기자 w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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