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서울 아파트 거래 2006년 이후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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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서울 아파트 거래 2006년 이후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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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5.0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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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만건 돌파… 잇단 규제 완화 정책 영향

 지난해 서울 아파트 거래량이 9만 건을 넘어서며 2006년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재건축 등 정부의 규제완화 영향으로 소형 아파트가 밀집한 노원구와 재건축 단지가 많은 강남 3구의 거래량이 상위권을 차지했다.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지난해 서울 아파트 거래량은 총 9만136건으로 아파트 가격이 최고점을 찍었던 2006년(13만7216건) 이후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2013년 거래량(6만6260건)과 비교해서는 36.3% 증가했다.

 지난해 아파트 거래량이 급증한 것은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폐지, 총부채상환비율(DTI)·주택담보대출비율(LTV) 등 금융규제 완화, 9·1부동산 대책 등 정부의 잇단 규제 완화 정책으로 구매심리가 살아났기 때문이다.
 지난해 거래량이 가장 많았던 곳은 노원구로 총 8700건이 거래됐다. 이어 강남구(6305건), 송파구(5832건), 서초구(529건) 등 ‘강남 3구’가 뒤를 이었다.
 노원구의 경우 소형 아파트가 밀집돼 있어 통상 실수요자와 임대사업자의 거래가 많은 곳이고, 강남 3구는 지난해 재건축 연한·안전진단 등 재건축 규제 완화 영향으로 거래량이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 강서구(4956건), 성북구(4843건), 강동구(4578건) 등도 연간 거래량이 4000건을 넘어섰다.
 지난해 12월 거래량은 총 6674건으로 지난 7월(6164건) 이후 가장 적었다. 역대 12월 거래량으로는 지난 2011년(6035건) 이후 최저다.
 계절적 비수기에다 재건축 초과이익환수 등 ‘부동산 3법’ 통과가 지연되면서 구매 심리가 위축된 점, 연말 세제혜택 종료 등에 따른 ‘막달 효과’가 없었던 점 등이 원인으로 꼽힌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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