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분야별 83건 심사해 총 66억6000만원 절감
[경북도민일보 = 김홍철기자] 경산시가 일상감사 및 계약원가심사를 적절히 활용한 예산절감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6일 경산시에 따르면 지난 2014년 한해 동안 일상감사 및 계약원가심사를 통해 총 66억6000여만원의 예산을 절감했다.
시가 지난해 실시한 심사는 211사업 1744억원이다. 분야별로는 공사 54건 45억원, 용역 14건 17억원, 물품구매 및 민간자본보조사업 15건 3억원으로 총 83건이다.
시는 지난 2010년 8월부터 이 제도를 도입해 종합공사 2억원 이상, 전문공사 1억원 이상, 용역 5000만원 이상, 물품구매 2000만원 이상, 민간자본보조사업 1억원 이상을 대상으로 추진해 오고 있다.
조위용 감사담당관은 “앞으로도 단순·반복적으로 지적되는 사례에 대해 일상감사 및 원가심사 사례집 발간 등의 방법으로 사업부서에 주요심사 내용을 항목별로 전파해 담당자의 업무에 대한 전문성을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일상감사 및 계약원가심사는 사업의 적법성과 타당성을 점검·심사하는 사전 예비적 감사로 각종 공사, 용역 및 물품구매의 산출원가에 대해 품셈 및 현장확인, 시장가격조사, 거래실례가격 등을 통해 낭비 요인을 사전에 제거하고 감사의 실효성 확보와 행정의 신뢰성을 높이기 위한 제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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