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공중파 단골 매치업으로 꼽힐 만큼 열기를뿜는 메이저리그 로스앤젤레스(LA) 다저스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라이벌전에 새로운 흥미 요소가 추가됐다.
‘코리언 몬스터’ 류현진(28·다저스)과 ‘안타 제조기’ 아오키 노리치카(33·샌프란시스코)의 한일 투타 대결이다.
자유선수자격(FA)을 얻은 아오키가 진통 끝에 샌프란시스코와 1년 400만 달러에계약하면서 한국인 선발투수와 일본인 외야수가 메이저리그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라이벌 팀에서 경쟁하게 됐다.
아오키는 “1번타자로 뛰고 싶다”고 말했고, 샌프란시스코도 아오키를 톱 타자 후보로 분류했다.
지난해 다저스가 지구 1위를 차지하고, 샌프란시스코가 지구 2위·와일드카드를 손에 넣은 것처럼 올해도 내셔널리그 서부지구는 양팀의 경쟁구도로 진행될 전망이다.
예상대로 시즌이 흘러가면 지난해 돈 매팅리 다저스 감독이 사용한 선발 로테이션 조정으로 1∼3선발 클레이턴 커쇼·잭 그레인키·류현진을 샌프란시스코와 3연전에 투입하는 전략이 또 화제를 부를 수 있다.
올해는 류현진의 샌프란시스코전 첫 투구가 아오키를 향할 가능성이 크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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