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에서 관람객들의 사진을 찍는 문어가 등장해 화제다. 주인공은 오클랜드 켈리탈튼 수족관에 있는 ‘람보’라는 암컷 문어.
뉴질랜드 언론은 람보가 특수 설계된 장치에서 다리의 빨판을 이용해 관람객들의 사진을 찍어주고 있다고 15일 소개했다.
문어가 수중 카메라를 이용해 관람객의 사진을 찍어주는 사례가 공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이들 매체는 전했다.
그는 람보 훈련법에 대해 동물행동학 전문가 마크 베트의 도움을 받아 만든 특수 장치로 수중 카메라를 고정시켜 놓고 람보가 카메라 셔터를 건드리면 먹이로 보상하는 방법을 썼다고 밝혔다.
그는 이런 방식으로 가르치다 보니 람보가 셔터를 누르고 사진을 찍게 됐다면서 동물 사진사가 사진을 촬영하는 흔치 않은 기회는 현재 일부 관람객들에게만 주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 관계자는 특히 동물도 그런 방식으로 배우는 것을 좋아하는 것 같아 동물들에게 계속 뭔가를 시키면서 자극을 주려 하고 있다고 말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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