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체코 전략적 동반자관계 재확인
  • 손경호기자
韓-체코 전략적 동반자관계 재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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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5.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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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대표단 이병석 회장, 체코 공식 방문… 미래포럼 성공적 진행

[경북도민일보 = 손경호기자]  새누리당 이병석 국회의원(포항 북, 前 국회부의장·사진)을 회장으로 하는 ‘한-체코 미래포럼’ 한국대표단이 2박 3일간의 체코 공식방문 일정을 마치고 17일 귀국했다.
 한국대표단은 공식방문기간에 ‘한-체코 미래포럼’ 창립총회 및 양국의 현안을 논의하는 포럼을 개최하고, 한-체코 전략적 동반자관계하 양국 간 정치·문화·경제 분야 협력 증진 방안과 한-체코 미래포럼의 장기발전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16일에는 밀로쉬 제만(Milos Zeman)체코 대통령과 보후슬라프 소보트카(Bohuslav Sobotka)총리 등 체코 지도자들을 잇달아 만나 ‘한-체코 미래포럼 창립총회 비전선언문’을 전달하고 한-체코 전략적 동반자관계를 재확인했다.
 한국과 체코는 양국의 우수한 인적 자원을 이용해 원자력을 포함, 에너지, 인프라, 화학, 방위산업, 하이테크 산업 등 지식기반 산업육성에 서로 협력해 나간다는 데 의견을 같이 했다. 또한, 중립국 감독위원회 일원으로 활동한 경험과 현재 평양에 상주공관을 두고 있는 체코가 한반도 통일은 반드시 이뤄질 것으로 믿고 적극 협력하기로 한 것은 대한민국이 추진 중인 ‘한반도 신뢰프로세스’ 성공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병석 의원은 제만 체코 대통령을 예방한 자리에서 “양국은 정치·경제·문화 등 많은 분야에서 상호보완적 관계를 유지하고 있어 양국 간 협력은 상승효과를 가져올 수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양국이 함께 세계시장에 진출한다면 서로에게 큰 이익을 줄 수 있을 것”이라며 “특히 원전 등 에너지 분야에서 양국 간 협력은 매우 중요하며 에너지 안보의 공동파트너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또 “체코에 진출한 한국기업은 체코의 경제발전과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 있으므로, 한국기업이 더 넓고 깊게 투자할 수 있도록 법률·제도적으로 뒷받침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에 대해 제만 체코 대통령이 에너지분야 협력과 한국기업에 대한 지속적인 지원을 해나가겠다고 화답, 이 의원을 비롯한 ‘한-체코 미래포럼’ 한국대표단의 이번 체코 공식방문은 양국 사이의 우호 증진과 경제협력은 물론 중동부 유럽에 대한 의원외교의 새로운 장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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