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흥파출소, 문안순찰 중 사연 접한 후 실종자가족찾기 조회로 만남 성사시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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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흥파출소에 따르면 지난달 관내 독거가구를 문안순찰하던 중 만난 최 모(남·57) 씨의 안타까운 가정사를 듣고 46년 전 헤어졌던 누나를 찾아 극적 상봉을 도왔다는 것.
최 모 씨는 어릴적 부모님이 모두 돌아가시고 너무 가난해 하나뿐인 혈육인 누나와 8살 때 헤어지게 됐는데 죽기 전에 꼭 한 번 만나고 싶어했다.
이 소식을 들은 의흥파출소 관계자는 약 한 달간 실종가족 찾기 프로파일링 시스템 분석과 경찰청 조회를 실시, 경남 진주에 거주하는 최씨의 누나를 찾게 됐다.
서로의 생사를 확인한 남매는 의흥파출소 직원들의 도움으로 지난 5일 파출소에서 극적인 상봉을 한 뒤 하염없이 눈물을 흘려 지켜보는 경찰관들을 찡하게 했다. 누나를 만난 최모씨는 “이렇게 다시 만나게 되어 너무 감사하고 평생 의흥파출소 직원들의 은혜를 잊지 않겠다”고 연신 고마움의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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