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안동·예천시대 역사적 개막
  • 권재익기자
경북도 안동·예천시대 역사적 개막
  • 권재익기자
  • 승인 2016.0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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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청사 이전 마무리… 1600여명 근무 이사 기념 행사·퍼레이드
▲ 지난 19일 오전 안동시 풍천면 경북도청 신청사에서 열린 ‘도청이전’ 축하 행사에서 김관용 도지사와 23개 시·군 단체장들이 도포와 한복차림으로 신청사에 첫발을 내딛고 있다. 경북도는 50년간의 대구 산격동 시대를 마감하고 오는 22일부터 안동·예천 신청사에서 업무를 시작한다. 뉴스1

[경북도민일보 = 권재익기자] 경북도가 안동·예천 신도시 새 청사로 이전을 마무리하고 22일부터 본격 업무를 시작했다.
 
신청사 이전과 관련, 도는 지난 12일부터 이사를 시작했으며 19일 도지사실이 20일 행정부지사실과 정무실장실, 자치행정국이 새 청사로 이전하면서 도청 전부서가 이사를 끝냈다.
 
도의회와 도소방본부는 이미 이사를 마쳤다. 도는 주말과 휴일 신청사 사무실 정리를 마무리하고 22일부터 새 청사에서 본격 업무에 들어갔다.

새 청사에는 도청과 도의회, 소방본부 직원 등 총 1650여명이 근무한다.

도청 새 청사는 연면적 4만8273㎡, 지하 2층·지상 7층 규모다.

새 청사 양쪽에는 도의회(연면적 1만1166㎡·지하 1층 지상 5층)와 복지관(연면적 2만4759㎡·지하 1층 지상 4층)이 있다.

복지관 앞에는 1000여석 규모의 공연장(연면적 1만4569㎡·지하1층 지상3층)이들어섰다.

사업비는 3875억원(부지 700억원·건축 3175억원)이 투입됐다.
 
도청 이전에 따라 동남권 행정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포항에 청사를 신축해 옮기는 동해안발전본부는 당분간 대구에 남는다.
 
신축 이전에 최소 2년 이상 걸릴 전망이다. 대구와 상생협력 등을 위해 상생협력본부도 대구에 둔다.
 
도는 행정타운을 포함해 2027년까지 안동시 풍천면과 예천군 호명면 10.966㎢에2조1586억원을 들여 계획인구 10만명인 자족도시인 신도시를 만들 계획이다.
 
도청 이전으로 낙후한 북부권에 성장동력이 하나 더 생김에 따라 대구, 포항, 구미와 함께 균형발전에 더욱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또 같은 위도상에 있는 도청 신도시와 세종시, 내포 신도시를 연결하는 국토의 새로운 동서발전축을 형성해 한반도 황금허리 창조경제권을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도는 지난 19일 오전 새 청사에서 도민 등 1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도청 이사기념’ 행사를 했다.

풍물단과 도립국악단 축하공연과 국기게양식, 취타대 공연이 새 도청 시대의 서막을 열었다.

이어 고유제를 올리며 도민 안녕과 도정의 밝은 미래를 기원했다.

오후에는 안동·예천 시가지에서 주민들의 환영을 받으며 퍼레이드를 했다.
 
경북도청은 경상북도라는 이름이 붙은지 120년 만에, 대구 산격동 청사에 자리잡은지 50년만에 대구를 떠나 안동·예천 새 청사 시대를 개막했다.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도청이 대구와 경북이 분리된지 35년 만에 도민 품으로 돌아와 벅찬 감동을 느낀다”며 “도민 대통합으로 새로운 역사를 활짝 열고 경북을 세상의 중심에 우뚝 세워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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