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용 분야 합격자 5명 중 3명 정실 선발 물의
[경북도민일보 = 이영균기자] 경북도립국악단 신규 단원 실기시험 합격자 일부가 수석 단원의 제자라는 주장이 나와 논란이다.
경북도는 도립국악단 무용 분야 단원 5명을 모집하기로 하고 지난 8일 실기시험합격자 5명을 발표했다.
도는 14일 면접을 거쳐 오는 19일 최종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그러나 탈락자 사이에서 “합격자 5명 가운데 3명이 수석단원이 대표로 있는 민간무용단 단원이거나 제자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도 관계자는 “아직 정확한 내용을 파악하지 못해 확인하고 있다”고 말했다. 일부 탈락자는 도립국악단 응시자격에 학위 규정을 없앤 것에도 불만을 토로했다.
도는 응시자격을 ‘무용 분야 전문지식과 역량을 갖춘 만 18세 이상 실력자’로 정했다.
탈락자들은 “도립국악단 전형방식은 현행 대학 제도의 전문성을 무시하는 것이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도 관계자는 “국립국악원, 국립남도국악원 등 다른 국립국악단이 학력 제한을 없앴고 사회적으로 학력 제한을 철폐하는 분위기에 따라 학위 규정을 없앴다”며 “면접에서 전문지식을 평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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