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품 고부가가치화·안정적 수익기반 구축
포스코 경영연구소 최근 연구 발표
세계 철강사의 가치가 계속 상승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포스코경영연구소가 최근 발표한 `글로벌 철강산업의 기업가치’에 대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포스코를 비롯해 세계 주요 철강사의 기업가치가 철강시황의 회복에 따라 수익성 증가 등이 부각되면서 2001년 이후 계속 상승세를 띠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에 따르면 글로벌 상위 10개 철강사의 시가총액이 지난 2001년 441억 달러에 불과했지만 지난 2월 현재 약 2500억 달러를 기록해 5.7배로 증가했다.
조강생산의 t당 시가총액도 2001년 223달러에서 813달러로 3.6배가 됐다.
포스코경영연구소는 “철강사의 기업가치 상승은 철강수요 회복과 철강제품 고부가가치화 추진, 철강사간 통합 등을 통해 세계 철강업계가 안정적인 수익기반을 구축했기 때문이다”고 설명했다.
포스코의 경우 고부가가치화와 원가절감 등에 힘입어 2000년 대비 기업가치가 지난 18일 기준 6.2배로 늘었고 주가수익비율(PER)은 2000년 말 4.5배에서 2006년 말 7.6배로 증가했지만 생산규모가 유사한 일본 철강사들에 비해 낮아 기업가치 상승 여력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세계 철강산업은 브릭스(BRICs) 지역을 중심으로 2015년까지 조강생산량이 최대 17억t까지 증가하는 등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 갈 것으로 내다봤다. /이진수기자 js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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