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해경 강구 파출소 창포 출장소
초등학생 대상 공부방 운영 `인기’
포항해양경찰서 강구파출소 창포출장소 경찰관들이 운영하는 공부방이 지역내 초등학생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사진>
창포출장소 관내 영덕초등학교 창포분교는 전교생이 10여 명이 지나지 않고 주민 대부분이 어업에 종사하고 있는 곳으로 분교외 별다른 교육시설이 마련돼 있지 않아 대부분의 어린이들이 방과 후 시간활용을 제대로 하지 못하고 있다.
이에 창포출장소 박영곤 경사는 창포분교장과 의논끝에 지난해 10월부터 주2회 분교생들을 위한 공부방을 개설,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부터는 체계적인 운영을 위해 운영시간 확대와 함께 격일제 1:1 학습지도를 실시해 사설학원 이상을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이같은 1:1 학습지도는 우수한 성적으로 재학 중이던 대학을 휴학한 후 국방의 의무를 위해 근무중인 2명의 전투경찰이 있어 가능한 것으로 이들은 공부방을 운영하지 않는 날에는 피구, 발야구 등을 함께 하는 친근한 선생님으로서 최선을 다하고 있다.
학부모 안 모(50)씨는 “방과 후 학원교습도 교통사정으로 보내지 못하는 교육사각지대에 놓여 있었으나 바쁜 업무속에도 불구, 전경대원의 학습지도가 자녀교육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며 감사했다. 영덕/김영호기자 ky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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