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만 군위군수 주민소환 서명 착수
  • 황병철기자
김영만 군위군수 주민소환 서명 착수
  • 황병철기자
  • 승인 2017.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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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공항유치 반대추진위 “소통 없는 유치선언 안돼”

[경북도민일보 = 황병철기자]  K2통합공항유치 군위군반대추진위원회(이하 반추위)가 김영만<사진> 군위군수 퇴진을 위한 주민소환 서명작업에 들어갔다.
 내년 지방선거를 1년 앞 둔 시점에 지역 민심의 향배가 주목된다.
 군위군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22일 김 군수 주민소환 서명을 받기 위해 신청한 수임자 124명에게 서명부를 교부했다.
 반추위가 다음달 30일까지 전체 유권자의 15% 이상의 유효서명을 받아 선관위에 제출하면 김 군수의 직무는 정지된다.
 군위군 주민소환 투표 유권자는 지난해 12월 기준 2만 2075명으로 직무정지에 필요한 유효 투표수는 3312명이다.
 이후 전체 유권자의 3분의 1 이상인 7350명이 투표에 참여하고 투표자의 과반수 이상이 찬성하면 김 군수는 직위를 상실하게 된다.

 선관위는 서명부가 접수되면 김 군수에게 소명자료를 요청한 뒤 그로부터 30일 이내에 투표일을 결정하게 된다.
 반추위는 주민소환청구 이유로 우선 김 군수의 주민 의견수렴 없는 통합공항 유치선언과 국방부에 희망서를 제출한 것을 꼽았다.
 또한 주민갈등 유발과 보조사업을 친인척과 측근 위주로 편파적으로 추진한 점, 부당한 행정집행으로 군 이미지를 실추한 점 등을 내세웠다.
 그러나 공항유치에 찬성하는 이들도 많다.
 군위읍 주민 A씨는 “공항유치는 군위군을 살길을 찾기 위한 고육지책으로 충분히 이해가 간다”고 말했다.
 김영만 군수는 “반추위에서 지역발전보다는 반대를 위한 반대만 하고 있는 것 같다”며 “고령화 시대에 지역발전을 위해서는 공항유치가 꼭 필요하다 것을 주민들에게 최선을 다해 설득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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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군위인 2017-06-02 21:27:39
군위군내의 여러 학교가 통폐합되고 폐교되는 현실은 인구 부족이다. 여기에 노령 고령화가 전국 둘째로 어떤획기적인 방도없이 이대로는 안되는것이 확실하다. 공합 반추위는 무조건 반대보다는 피해주민들의 복지향상과 손해배상을 현실화하는편이 옳치않을까 싶다.

군위 공항 유치 2017-06-02 16:01:00
공항 이전 받대하는 시대에 뒤떨어진 정치인과 일부 몰지각한 군민들 때문에 그렇지 않아도 돈이 없는 지자체의 예산까지 축내는 구나

고향사람 2017-05-30 12:02:05
군위가 통합공항마저 없다면 20~30년뒤 적막강산이 된다. 군위인구 감소를 막으려면 교육, 의료, 문화, 쇼핑 등 도시인프라가 필요하고 이를 위해서는 세수가 충분해야 한다. 공항에 통합되는 일부군민들의 실향서러움을 모르는바 아니지만 반추위는 군위군 전체의 미래를 진지하게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 무조건 공항반대만 외칠 것이 아니라 통합공항, 공항철도신설, 인근자유경제구역지정을 조건으로 제시하여 국가와 군위 모두 실리를 얻는 것이 더욱 현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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