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공항유치 반대추진위 “소통 없는 유치선언 안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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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민일보 = 황병철기자] K2통합공항유치 군위군반대추진위원회(이하 반추위)가 김영만<사진> 군위군수 퇴진을 위한 주민소환 서명작업에 들어갔다.
내년 지방선거를 1년 앞 둔 시점에 지역 민심의 향배가 주목된다.
군위군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22일 김 군수 주민소환 서명을 받기 위해 신청한 수임자 124명에게 서명부를 교부했다.
반추위가 다음달 30일까지 전체 유권자의 15% 이상의 유효서명을 받아 선관위에 제출하면 김 군수의 직무는 정지된다.
군위군 주민소환 투표 유권자는 지난해 12월 기준 2만 2075명으로 직무정지에 필요한 유효 투표수는 3312명이다.
이후 전체 유권자의 3분의 1 이상인 7350명이 투표에 참여하고 투표자의 과반수 이상이 찬성하면 김 군수는 직위를 상실하게 된다.
반추위는 주민소환청구 이유로 우선 김 군수의 주민 의견수렴 없는 통합공항 유치선언과 국방부에 희망서를 제출한 것을 꼽았다.
또한 주민갈등 유발과 보조사업을 친인척과 측근 위주로 편파적으로 추진한 점, 부당한 행정집행으로 군 이미지를 실추한 점 등을 내세웠다.
그러나 공항유치에 찬성하는 이들도 많다.
군위읍 주민 A씨는 “공항유치는 군위군을 살길을 찾기 위한 고육지책으로 충분히 이해가 간다”고 말했다.
김영만 군수는 “반추위에서 지역발전보다는 반대를 위한 반대만 하고 있는 것 같다”며 “고령화 시대에 지역발전을 위해서는 공항유치가 꼭 필요하다 것을 주민들에게 최선을 다해 설득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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