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학일체형 도제학교 확대
[경북도민일보 = 박기범기자] 경북교육청이 맞춤형 인재양성을 위해 산학일체형 도제학교를 확대해 운영하기로 했다.
산학일체형 도제학교는 산업현장직무와 학교교육 불일치를 해소하고 청년의 원활한 노동시장 진입을 지원하기 위한 제도로 기업과 학교를 오가며 일하면서 배우는 독일·스위스식 직업교육 방식인 도제교육훈련제도를 한국 현실에 맞춘 것이다.
산학일체형 도제학교 참여학생은 국가직무능력표준(NCS)을 기반으로 2학년부터 학교에서 이론교육을, 기업 생산현장에서는 실무교육훈련을 받으며 취업을 보장 받고 있다.
또한 산업기능요원 1순위 신청자격이 주워져 병역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근무시간에 따라 교육훈련비도 지급받을 수 있고 조기 진로선택으로 산업현장 직무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다.
지난 2014년 교육부 지정 단일학교형 산학일체형 도제학교 공모에 경북기계금속고가 선정됐고 2015년에는 경주공고를 거점으로 금호공고와 포항흥해공고가 선정되기도 했다.
현재는 총 30곳의 학교가 도제학교사업에 참여 중이다.
경북교육청이 관리하는 산학일체형 도제학교는 취업률 83.5%의 훌륭한 성과를 거뒀으며 도제교육 기반조성과 함께 현장중심 인력양성 시스템을 구축해 직업교육 발전을 선도하고 있다.
경북교육청은 올해는 13곳의 학교를 도제학교로 선정해 운영할 계획이다.
경북교육청 관계자는 “도제학교들이 많은 성과를 내고 있다”면서 “올해도 충분한 지원을 해 우수한 기술인력을 배출하고 맞춤형 인재양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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