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일보 = 뉴스1] 치매는 나이가 들면서 발병률이 급격히 높아지지만 젊은 사람에게도 얼마든지 발병할 수 있다.
치매를 일으키는 원인은 무려 70여가지에 이른다. 치매환자 10명 중 7명가량은 서서히 판단력과 언어능력이 감퇴하는 ‘알츠하이머형 치매’다. ‘혈관성 치매’나 비교적 젊은 나이에 생길 수 있는 ‘전측두엽 퇴행’ 치매 환자도 늘고 있는 추세다.
29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65세 미만에게 나타나는 ‘초로기 치매’ 환자 수는 2010년 1만5937명에서 2015년 1만9205명으로 20.5% 증가했다.
치매의 가장 큰 원인인 알츠하이머 중에서도 65세 미만 젊은 치매를 일컫는 초로기 치매는 가족성이 5~10%정도 차지한다. 상염색체 우성으로 유전되는 치매여서 부모중 1명이라도 치매가 있다면 자식 중 50%는 치매가 발병한다. 유전성이기 때문에 원인 유전자가 규명돼 있다. 나머지 비율은 유전성과 관련이 없는 산발성 치매로 일컫는 노년기 치매다. 원인은 알 수 없다.
혈관이 막히거나 뇌가 손상돼서 생기는 혈관성 치매도 꼭 노인이 돼야 생기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젊은 나이에 발생할 수 있다. 뇌종양에 의한 것도 마찬가지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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