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창 일할 나이에 ‘치매’… 젊어도 발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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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창 일할 나이에 ‘치매’… 젊어도 발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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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7.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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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민일보 = 뉴스1]  치매는 나이가 들면서 발병률이 급격히 높아지지만 젊은 사람에게도 얼마든지 발병할 수 있다.
 치매를 일으키는 원인은 무려 70여가지에 이른다. 치매환자 10명 중 7명가량은 서서히 판단력과 언어능력이 감퇴하는 ‘알츠하이머형 치매’다. ‘혈관성 치매’나 비교적 젊은 나이에 생길 수 있는 ‘전측두엽 퇴행’ 치매 환자도 늘고 있는 추세다.
 29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65세 미만에게 나타나는 ‘초로기 치매’ 환자 수는 2010년 1만5937명에서 2015년 1만9205명으로 20.5% 증가했다.

 최성혜 인하대병원 신경과 교수는 “병원을 찾아오는 젊은 치매 환자는 대부분 50대이고, 30~40대는 흔치 않다”며 “유전이 되는 알츠하이머 가족성 치매나 혈관성 치매, 전두측두엽 치매가 65세 이전에 발병하는 편”이라고 설명했다.
 치매의 가장 큰 원인인 알츠하이머 중에서도 65세 미만 젊은 치매를 일컫는 초로기 치매는 가족성이 5~10%정도 차지한다. 상염색체 우성으로 유전되는 치매여서 부모중 1명이라도 치매가 있다면 자식 중 50%는 치매가 발병한다. 유전성이기 때문에 원인 유전자가 규명돼 있다. 나머지 비율은 유전성과 관련이 없는 산발성 치매로 일컫는 노년기 치매다. 원인은 알 수 없다.
 혈관이 막히거나 뇌가 손상돼서 생기는 혈관성 치매도 꼭 노인이 돼야 생기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젊은 나이에 발생할 수 있다. 뇌종양에 의한 것도 마찬가지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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