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텍(포항공대)이 새로운 대학운영시스템 `POVIS’로 업무 효율성이 대폭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대학은 전사적 자원관리(ERP) 솔루션을 기반으로 한 POVIS(POSTECH Vision Information System) 도입 6개월을 맞아 업무성과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POVIS’는 대학의 투명하고 효율적인 경영을 위해 연구·학사·재무 등 행정 전반에 전산화를 추진한 혁신 시스템.
이 같은 제도로 △법인, 대학, 가속기연구소의 모든 업무가 하나의 시스템으로 통합 △e-비즈니스 실현, 결재단계 축소로 업무처리가 빨라졌으며 △통계자료 등 자원의 정보공유로 전 구성원이 각자 필요한 업무를 직접 수행할 수 있게 됐다.
실예로 연구과제 생성과정이 보다 간소해져 프로세스 혁신 이전 연간 1400일, 1억6100만원이 소요되던 것이 현재는 연간 350일, 4000만원으로 절감되는 성과를 거뒀다.
이밖에 포스텍은`D+1 결산(월 결산을 익월 1일까지 마무리 짓는 것)’을 도입, 대학의 전 부문의 행정과 회계업무의 효율성을 높였다.
포스텍의 이같은 성과는 대학의 전체 시스템을 혁신하면서도 단기간에 안정시킨 사례가 드물어 국제적으로도 `ERP 도입의 성공 사례’로 알려질 예정이다.
대학 관계자는 “대학의 전 행정과정을 `고객과 가치창출의 관점’에서 재편성함으로써 업무처리 시간과 자원이 현저하게 절약됐다”며 “POVIS는 향후 프로세스 혁신을 추구하는 다른 대학들의 새로운 `역할모델’이 될 것이다”고 밝혔다.
한편 포스텍은 14일 포스코 국제관에서 박찬모 총장, 이구택 이사장 등 보직자 전 구성원이 참석한 가운데 `ERP 성과보고회’를 개최했다. /이지혜기자 hokm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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