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지역의 수출이 6개월째 증가세를 이어갔다.
구미세관에 따르면 7월 중 통관 기준 수출액이 30억290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달 23억9200만달러보다 27% 늘었다.
구미세관을 통관한 수출액은 올해 1월에 전년 동월에 비해 감소했을 뿐 2월부터 6개월째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다.
7월 중 수입액은 9억5천만달러로 지난해 9억1천500만달러에 비해 4% 증가했다.
수출이 크게 늘면서 무역 흑자는 지난해 7월 14억7천700만달러보다 41% 늘어난 20억7천900만달러를 기록했다.
수출은 광학제품(31%), 전자제품(27%), 유리제품(17%)의 증가세가 두드러졌다.지역 별로는 미국(57%), 중국(37%) 등지에 대한 수출이 증가했다.
구미세관 관계자는 “수출비중의 77%를 차지하는 전자제품의 수출이 크게 늘면서 올해 들어 가장 큰 규모의 무역수지 흑자를 기록했다”고 말했다.
구미/나영철기자 yc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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