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일보 = 허영국기자]　울릉도에서 올해 첫 보물섬 프리마켓(벼룩시장)이 28일부터 한마음회관 광장에서 열렸다.
　벼룩시장이 전무한 울릉도에서는 지난2015년부터 시작한 보물섬 프리마켓은 동절기를 제외하고 4월부터 매달 한차례 열리는 장터로 지리메김 하면서 주민들에게 신선한 볼거리와 먹거리를 제공하는 새로운 섬 지역 시장 문화를 만들어 가고 있다.

　올해 첫 열린 보물섬 프리마켓에는 지역민들이 손수 제작한 용돈봉투, 캘리소품, 울릉8경 엽서, 항상 인기 있는 숑숑케이크, 마카롱 등 정성스럽게 준비된 상품이 착한 가격에 울릉주민에게 팔렸다.
　특히 지역민들이 손수 만든 수 공예품과 장난감, 유아용품, 학습교재 등 그 종류가 다양해 참가 회원 수와 판매 부수가 지난 해에 비해 두 배 가까이 늘었다는 것.
　이번 프리마켓에서는 항상 해오던 행운권과 경품추천을 없애고 대신 경품을 최근 강원도 대형 산불피해현장에 보내는 뜻 깊은 행사가 마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