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공항 건설공사 수주경쟁 불붙었다
  • 허영국기자
울릉공항 건설공사 수주경쟁 불붙었다
  • 허영국기자
  • 승인 2019.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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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대림산업·포스코건설에
금호산업 도전장 ‘3파전’ 예고

[경북도민일보 = 허영국기자] ‘울릉공항 건설공사’의 수주경쟁이 뜨겁다.
 30일 부산지방항공청 등 관련기관에 따르면 이 사업에 대한 기획재정부의 총 사업비 협의가 완료돼 조만간 시공사 선정을 위한 조달청의 계약체결이 이뤄질 예정이다. 항공청은 앞서 잇따른 유찰로 시간이 경과됨에 따라 물가 변동을 감안해 당초보다 570억원을 증액한 6000억원의 사업비를 기획재정부에 요청해 놓은 상태다.
 이번 입찰에는 지난 2016년 턴키(설계ㆍ시공 일괄입찰) 방식으로 진행됐을 당시 도전장을 냈던 대림산업과 포스코건설 외에 금호산업이 가세해 ‘2강 1중’의 3파전을 예고하고 있다.
 대림산업은 3년 전 컨소시엄을 그대로 유지할 계획인 반면 포스코건설은 당시 구성원으로 참여한 포스코엔지니어링과 합병함에 따라 새 구성원을 물색해야 하는 상황이다. 당시 포스코건설은 40%의 지분을 갖고 포스코엔지니어링(17%), 동부건설(10%), 도원이엔씨, 양우건설, 대저건설(각 6%), 위본건설 및 미래도시, 신세계건설(각 5%)과 손을 잡았고, 포스코엔지니어링이 설계를 맡았다.

 대림산업은 43%의 지분으로 영진종합건설(11%), 삼환기업 및 덕재건설(7%), 경우크린텍 및 백송건설(6%), 고덕종합건설 및 신흥건설, 풍창건설, 대명건설(각 5%)과 컨소시엄을 구성했고, 설계는 유신이 맡았다.
 금호산업은 항공분야 설계사 다솔이앤씨 및 한솔엔지니어링글로벌 등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참여를 준비하고 있다. 애초 금호산업은 항만분야의 시공실적 보완을 위해 현대건설과 함께 컨소시엄 구성을 논의했으나 현대건설이 불참키로 하면서 이들 건설사와 컨소시엄 구성한 것으로 전해진다.
 한편 부산지방항공청은 당초 2016년 턴키 방식을 적용해 1, 2공구로 나눠 조달청을 통해 발주했지만 대림산업과 포스코건설이 대표사로 나선 2개 컨소시엄이 2개 공구에 모두 입찰참가자격 사전심사(PQ)를 통과한 뒤 시공 적자를 우려해 불참하면서 유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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